특허검색서비스 통해 소멸특허 활용 tip

 

3D 프린터는 최신 기술인 것 같지만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.

3D 프린팅의 시초는 RP(Rapid Prototyping)라고 불리는 프린팅 기술이었다.

이 기술은 1981년 일본 나고야시공업연구소의 히데오 코다마 박사에 의해 특허출원되었으나

특허는 받지 못했다.

​

그 후 3D프린터의 첫 번째 특허는

1986년에 SLA(StereoLithograph Apparatus, 광경화성 수지 적층 조형) 기계를 만든

척 헐(Chuck Hull)에게 주어졌다.

 

그가 3D Systems사를 설립하고 2년 후인 1988년 SLA 방식의 3D프린터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었다.

​

이런 3D프린터는 2009년 무렵에서야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.

비교적 생산비용이 저렴하고, 제작 기간이 짧은

FDM(Fused Deposition Modeling, 용융 압출 조형) 방식의 특허가 만료된 시점이다.

​

이때를 전후로 비로소 3D 프린터라는 용어가 쓰이기 시작했다.

3D 프린팅의 주요 원천기술(SLA, FDM, SLS, DMLS, 3DP 등)의 특허들이

2004년~2009년 사이에 만료되면서부터 관련 업계가 모두 이 기술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이다.

 

특허검색서비스 통해 소멸특허 활용 tip

 

이처럼 특허권은 출원일로부터 20년이 지나면 소멸한다.

​

소멸된 특허기술은 누구든지 활용할 수 있다.

마치 무료 기술이나 마찬 가지다.

특허명세서의 작성기준에 따르면 통상의 기술자가 발명을 재현할 수 있을 정도로

기재해야 하기 때문에 특허가 만료되는 경우 특허명세서는 기술정보의 보고가 된다.

​

소멸된 특허권은 특허권자에게는 아픔이지만 제3자에게는 기회가 된다.

​

2012년 5월에 비아그라의 특허권이 만료되어 복제약(제네릭)이 쏟아져 나왔다.

‘팔팔정’, ‘헤라크라’, ‘스그라’, ‘세지그라’ 등이 그 좋은 예이다.

​

한편, 코닝사의 ‘고릴라 유리’는 1961년 특허출원된 후 20년 동안 사용할 대상을 찾지 못했지만

애플사가 2007년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활용했다.

 

이렇듯 존속기간이 만료된 특허는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.

​특허 제도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.

존속기간이 만료된 특허를 찾았다면 적극적으로 이용하자.

 

---

 

기율특허법률사무소

 

http://www.kiyul.co.kr

기율 특허법률사무소 | Kiyul IP Law Fir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