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특허출원] 특허 비용에 대해

 

 

 

왜 특허사무소마다 비용이 다를까요



"다른 특허사무소가 더 저렴하던데 왜 여기가 더 비싸죠?"
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십니다.

그런데 블루클럽과 준오헤어의 가격이 왜 다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?
거리에 수많은 미용실이 존재하지만 비용은 모두 제각각입니다.
물론 미용실마다의 서비스도 제각각이라는 사실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.

 

 

 

마찬가지로 특허사무소들의 비용도 전부 다르고 그 서비스도 제각각입니다.
미용실과 마찬가지로, 비용이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,
그렇다고 너무 저렴하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.
저렴한 곳만을 찾다 보면 일을 망칠 수 있습니다.

머리를 한번 잘못 자르면, 보통 한달 정도를 고생합니다. 전에 5천원짜리 미용실이 새로 생겨서 가봤는데, 그 미용사는 제 머리를 3분 만에 잘라버렸습니다. 다시 가지 않은 것은 물론입니다. 제가 단골인 미용실에서는 20분정도 제 머리를 손질해주는데, 그 비용은 1만5천원입니다. 저는 차라리 단골 미용실의 비용이 훨씬 싸다고 생각합니다.

 

 

지식재산권 분야의 일을 누군가에게 맡기실 때에는 더 신중해지셔야 합니다.
만약 특허출원을 한번 잘못한다면 적어도 수년을 고생할 수 있습니다.

소니는 미국에서 PSP에 관련된 특허소송을 패소하여 1,850만 달러(약 200억)를 배상했습니다.
레인지로버는 중국에서 디자인 특허출원을 잘못하여 중국에서 짝퉁 이보크가 돌아다니는 것을
막지 못했습니다. 신발 브랜드 스베누는 상표출원이 잘못되어 결국 그 상표명을 사용할 수 없었고
파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.

짧은 순간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저도 종종 저렴한 서비스를 고릅니다.
한 시간 타이마사지에 만원이라고 써있다면 시험 삼아 받아보기도 합니다.
그렇지만 긴 시간동안 큰 영향을 주는 서비스를 선택하는 경우에는,
저는 결코 저렴한 비용을 기준으로 선택하지 않습니다.
패키지 여행에서 최저가를 골라서 여행을 갔더니,
관광지보다는 쇼핑몰을 강제로 더 많이 가더라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.
다시 그런 여행을 갈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 손해는 절약한 비용의 몇 배가 됩니다.
공산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모델명이 같으면 품질이 동일하므로 최저가에서 선택하셔도 되지만,
서비스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최저가를 기준으로 선택하시면 안 됩니다.
그 서비스의 품질도 함께 고려하셔야 합니다.